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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댓글 명예훼손 혐의, 처벌 가볍게 생각해선 안됩니다.

이철희 변호사 2024. 11. 27. 12:00

 

 

안녕하세요. 형사전문변호사 이철희입니다.

 

 

오늘은 댓글 명예훼손 혐의에 연루되신 상황이라면 어떤 처벌이 내려지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으시다면 댓글에 어떠한 내용을 남겨 명예훼손 혐의에 연루되신 상황이실텐데요.

 

 

이철희변호사

 

 

댓글 명예훼손은 온라인 환경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로, 단순히 개인의 의견을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타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형법에서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중대한 범죄로 간주하며, 내용이 진실인지 허위인지와 관계없이 타인의 평판을 떨어뜨렸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단순한 댓글로 인해 형사 사건으로 이어지고,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배상 책임까지 지게 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댓글 명예훼손에 대한 처벌 수위는 예상보다 상당히 무거울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온라인에서 작성한 댓글은 가벼운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명예를 훼손하거나 비방의 의도가 드러났다면 심각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형사전문변호사

 

 

형법상 명예훼손죄로 기소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발생한 명예훼손은 정보통신망법이 적용되며, 이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발언이 더욱 널리,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 규모가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명예훼손 혐의는 형사처벌 외에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댓글로 인한 명예훼손이 인정되면, 형사 사건과 별개로 피해자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백만 원 이상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질 수 있으며, 단순히 댓글 하나 때문에 금전적 손실과 사회적 낙인까지 경험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댓글명예훼손혐의

 

 

댓글 명예훼손 혐의, 성립요건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특정성, 비방 의도, 공연성이라는 세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 특정성은 댓글에서 피해자가 누구인지 유추할 수 있는 경우 성립됩니다. 이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제3자가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다면 요건이 충족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예컨대, 직간접적인 표현이나 암시로 인해 피해자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는 경우 특정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둘째, 비방 의도는 명예훼손죄의 중요한 성립 조건 중 하나로, 댓글 작성자가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명확한 의도가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의견 표명이나 사실 전달이라면 비방 의도가 없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있지만,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사회적 평판을 저하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면 명예훼손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댓글명예훼손혐의처벌

 

 

셋째, 공연성은 댓글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었거나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성립됩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게시된 댓글은 공연성이 인정되지만, 1:1 대화와 같은 사적인 의사소통은 공연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적인 대화라도 타인에게 전파되거나 공개될 경우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으므로, 모든 댓글 작성 시 신중한 태도가 요구됩니다.

 

 

댓글 명예훼손 혐의를 받았을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성립 요건이 충족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것입니다. 특정성, 비방 의도, 공연성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는다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댓글이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거나, 단순 의견 표명에 불과하며 공개되지 않았다면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자신의 발언이 명예훼손 의도가 없었음을 명확히 소명해야 합니다.

 

 

댓글명예훼손혐의대처

 

 

명예훼손 혐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법적 절차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댓글 내용이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고, 공익적 목적을 위한 발언이었다면 처벌이 경감될 수 있습니다. 법원에서는 발언의 맥락과 의도, 배경을 중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단순히 댓글 내용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건의 전체적인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제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명예훼손 혐의를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피해자와의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 고소가 취하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와의 합의는 형사처벌을 피하거나 처벌 수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합의 과정을 통해 사건을 원만히 해결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철희 변호사가 해결합니다.

 

 

 

이철희 변호사 소개

경력사항 ■ 서울대학교 졸업 ■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 변호사시험 합격 ■ 서울변호사회 지식재산권법 연수 수료 ■ 서울변호사회 채무자회생법 연수 수료 ■ 리그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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